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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뿌리는 태권도…인정받아 기뻐”

타이거 양(78·한국명 양성오) 국제무예도 총재가 미국태권도고단자회(회장 최종현)가 주는 ‘올해의 대사범(Grandmaster)상’을 받았다.   양 총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텍사스 주 댈러스의 힐튼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연례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.   양 총재는 “전국 태권도 고단자(8~9단)들의 단체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. 무예도를 만든 나의 뿌리가 태권도란 걸 인정받아 기쁘다”고 말했다.   양 총재는 1980년 태권도와 쿵푸, 합기도의 장점을 취합해 무예도를 만들었다. 양 총재는 “비중으로 보면 태권도가 70%, 쿵푸와 합기도가 30%”라고 설명했다. 현재 전국의 무예도 도장은 29개다.   6살에 태권도를 시작한 양 총재는 현재 태권도 9단, 무예도 10단이다. 양 총재는 “제자 중 유단자만 1만4000명이 넘는다. 죽을 때까지 태권도와 무예도 발전을 위해 일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  양 총재는 1970년 미국에 와 중앙정보국(CIA), 시카고 경찰국 태권도 교관을 지냈다. 시카고에서 도장 6개를 운영했고 자니 카슨 쇼 등 TV에 출연, 차력과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여 유명해졌다. 1975년부터는 한국과 홍콩, 대만, 미국에서 40편이 넘는 영화, 드라마에 출연했다.   양 총재는 지난 2016년 미주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이 개최한 제1회 명예의 시상식에서 미국 태권도의 대부 고 이준구(10단) 그랜드마스터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.  임상환 기자미국 태권도 전국 태권도 현재 태권도 무예도 발전

2023-04-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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